다음(Daum) 로고 변경과 민주주의의 침묵: 상징적 죽음의 기호
다음(Daum)의 2025년 로고 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개편이라는 표면적 설명을 넘어, 시대적 맥락과 정치적 배경을 고려할 때 더욱 깊은 함의를 지닌다. 특히 딥블루 단색의 선택과 윤석열 정부 말기, ‘계엄령 검토’라는 중대한 사안이 겹치면서, 이번 로고 변화는 민주주의의 쇠퇴와 통제의 시대를 암시하는 시각적 언어로 읽힐 수 있다.“딥블루”의 상징, 다양성의 죽음기존의 다음 로고는 파랑, 연두, 노랑, 주황의 네 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. 이 네 가지 색은 젊음, 개방성, 다양성, 낙관성을 상징하며, 인터넷 포털로서의 자유로운 소통과 표현의 공간을 나타내왔다. 그러나 2025년 1월 13일, 다음은 이 네 가지 색을 모두 없애고 딥블루 단색의 로고를 새롭게 발표하였다. 표면적인 설명은 “복잡성을 제거..
2025. 5. 1.